조배숙 “정부, ‘한국지엠·금호타이어’ 경제 논리만 적용해선 안 돼”
조배숙 “정부, ‘한국지엠·금호타이어’ 경제 논리만 적용해선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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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균형발전과 호남 일자리란 시각으로 보고 적극적 역할 해야”
[시사포커스 / 유용준 기자]  조배숙 민주평화당 대표가 정부를 겨냥 “한국지엠과 금호타이어는 경제논리만 적용해선 안 된다”고 주문했다.
[시사포커스 / 유용준 기자] 조배숙 민주평화당 대표가 정부를 겨냥 “한국지엠과 금호타이어는 경제논리만 적용해선 안 된다”고 주문했다.

[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조배숙 민주평화당 대표가 2일 정부를 겨냥 “한국지엠과 금호타이어는 경제논리만 적용해선 안 된다”고 주문했다.

조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국회의원 회의에 참석해 “청와대는 한국GM 등 구조조정기업에 엄정한 경제논리를 적용하고 금호타이어 매각도 경제논리를 최우선하겠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정부가 경제문제를 경제 논리로 풀지 않고 지나치게 개입하는 것이 수없이 많다. 대표 사례는 민간기업에 대한 최저임금 인상분 3조원 직접 지원”이라며 “이러한 이유 때문에 정부의 갑작스런 경제 논리 적용 천명을 이해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조 대표는 “경제 논리로 풀어야 할 문제를 직접 개입해서 밀어붙이고, 지역경제와 일자리 문제로 접근해야 하는 것을 경제논리란 이유로 뒷짐을 지겠다는 정부 기조는 청개구리”라며 “(한국지엠·금호타이어는) 지역균형발전과 호남 일자리란 시각으로 보고 정부가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그는 금호타이어가 전날 노조의 찬반투표 끝에 중국기업인 더블스타로 매각되는 걸 수용한 것과 관련해선 “당장 일자리를 유지할 수 있게 돼 다행”이라면서도 “사드 사태 때 중국 정부가 한국 기업에 했던 부당한, 지나친 조치를 잊지 말고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 먹튀에 대비해야 한다”고도 정부에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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