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챔피언스리그에 남긴 10경기 연속골 신기록

유벤투스와의 8강 1차전 2골 1도움 원맨쇼/ 사진: ⓒGetty Images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 레알 마드리드)가 유벤투스와의 경기에서 원맨쇼 활약을 펼쳤다.
레알 마드리드는 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2017-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유벤투스와의 경기에서 호날두의 2골 1도움 활약으로 3-0 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호날두는 전반 3분 이스코가 측면에서 올린 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넣은 후 후반 18분 환상적인 바이시클킥으로 멀티골, 후반 21분 디발라의 경고 누적 퇴장으로 인한 수적 유리함을 앞세워 경기를 굳혔다.
결국 후반 27분 호날두가 넘겨준 볼을 마르셀로가 득점으로 연결하면서 3-0으로 완벽하게 승리했다. 이로써 1차전을 기분 좋게 마친 레알 마드리드는 4강 진출에 우위를 선점했고, 호날두도 챔피언스리그 10경기 연속골이라는 신기록을 세웠다.
마시미릴아노 알레그리 유벤투스 감독은 경기 후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은 거의 불가능해졌다”고 사실상 포기를 하며 기적적인 이변이 없는 한 레알 마드리드가 4강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는 오는 12일 유벤투스와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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