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포커스 / 오종호 기자] 이목희 일자리위원회 신임 부위원장이 “일자리 관련 사업시스템을 위원회로 집중·통합하겠다”고 밝혔다.
이목희 부위원장은 4일 오전 10시30분, 일자리위원회 브리핑룸에서 취임식을 갖고 일자리와 관련한 ▲높은 조정력 ▲최대의 창의력 ▲강한 추진력을 발휘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부위원장은 일자리와 관련한 높은 조정력에 대해 “정부 각 부처는 각각 최선의 일자리 정책을 마련하되 위원회가 그 전반을 점검·조정하겠다”며 “일자리 관련 사업시스템을 위원회로 집중·통합하겠다. 위원회는 일자리 정책의 명실상부한 컨트롤 타워가 되겠다”고 밝혔다.
또 일자리와 관련한 최대의 창의력을 발휘하기 위해 “고용문제를 비교적 성공적으로 해결해 가는 선진국의 사례들을 잘 살피겠다”며 “우리의 현실에 맞는 사업들을 창조적으로 만들어 내겠다. 이렇게 준비된 사업이 국민 정서와 요구에 맞으면 정부 정책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강한 추진력으로는 “국회와의 소통과 협력을 위해 진력하고 노·사와의 대화·토론·설득에도 최선을 다 하겠다”며 “경우에 따라서는 국민께 직접 말씀드리겠다. 조정력과 정치력의 기초 위에 추진력을 최대화하겠다”고 역설했다.
이 부위원장은 “민간부문의 일자리를 확대하는 사업은 이제 시작단계”라며 “그 기반구축에서 의미 있는 진전이 이루어졌다고 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일자리는 문재인 정부의 핵심 과제이면서 최우선 국정과제”라며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다. 좋은, 또는 괜찮은 일자리야 말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의 출발이자 토대”라고 강조했다.
노동운동가 출신인 이목희 부위원장은 2000년 새천년민주당 김대중 총재 특별보좌역으로 정계에 입문해 2004년 서울 금천구에서 17대 국회의원에 당선됐고, 19대(2012년)에도 당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