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국, "누구 인터뷰인지 알겠지만...나를 무너뜨리려고 나온 음해"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성폭행 의혹으로 수사를 맡게 될 예정인 김흥국 측이 최근 불거진 또 다른 성추행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4일 김흥국 측은 이번에 불거진 또 다른 성폭행 의혹에 대해 “사실 무근이며, 지인 A씨가 누구인지 짐작이 가는데 개인의 이해관계와 감정에서 나를 무너뜨리려고 나온 음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 정도로 위험한 주장을 하려면 본인 신분을 밝히길 바란다”며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형사 고발하겠다”고 언급했다.
특히 김흥국은 “지난 2002년, 2006년 월드컵 때 항상 응원팀과 함께 다녔고, 전혀 그런 일이 일어난 적이 없다”며 “혹시나 해서 응원팀에 확인해본 결과 다들 그런 일이 없었다며 황당해했다”고 전했다.
더불어 김흥국은 카페 아르바이트생에 성추행 주장에 대해 “당시 그 지인이 운영하는 카페가 장사가 잘 안돼 많이 도와주려 애썼다”며 “그런 상황에서 아르바이트생을 어떻게 했다는 주장이 나올 수가 없다”고 밝혔다.
또 그는 말미에 “최근 본의 아니게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고 당혹스럽다. 하루 빨리 모든 조사를 통해 진실이 밝혀지길 바란다”고 고통스런 심경을 전했다.
한편 같은 날 한 매체는 김흥국이 지난 2002년 월드컵, 2006년 월드컵 등 수 차례 성추행을 했다고 지인의 인터뷰를 보도하며 파장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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