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스리런 포함 3안타 활약… 재능 폭발 데뷔
오타니, 스리런 포함 3안타 활약… 재능 폭발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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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 메이저리그 첫 번째 커리어 3점 홈런
오타니 쇼헤이, 메이저리그 첫 3점 홈런 작렬/ 사진: ⓒMLB.com
오타니 쇼헤이, 메이저리그 첫 3점 홈런 작렬/ 사진: ⓒMLB.com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오타니 쇼헤이(24, LA 에인절스)가 시즌 첫 승에 이어 타자로서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오타니는 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경기에서 8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1홈런) 3타점 2득점 맹활약을 펼쳤다.

지난 2일 메이저리그 첫 등판에서 6이닝 3피안타 1볼넷 6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첫 승리투수가 된 오타니는 타격에서도 맹타를 휘두르며 스프링캠프 기간 동안 미국과 일본 매체의 우려를 떨쳐내고 좋은 스타트를 보였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오타니가 메이저리그 첫 번째 3점 홈런을 때려냈다”고 전했다.

이날 에인절스 타선이 폭발하며 홈런포가 무려 다섯 개나 나왔고 오타니의 3타점, 르네 리베라는 4타점 활약을 앞세워 13-2 대승을 거뒀다.

당초 스프링캠프에서 오타니는 부진한 투타 성적으로 현지 언론의 우려를 샀다. 특히 탈삼진을 많이 잡아내면서 투수에 기대는 남았지만, 타격에서는 냉혹한 평가를 받으며 트리플A에서 시즌을 시작할 것이라고 전망됐다.

하지만 에인절스는 개막 로스터에 오타니를 포함했고, 메이저리그 투수 데뷔전 첫 승을 거두고 타자로는 지난달 30일 5타수 1안타 1볼넷 이후 두 번째 경기에서 데뷔 첫 홈런과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한편 오타니는 오는 8일 선발투수로 등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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