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 승부의 균형을 맞추는 동점 투런 홈런으로 타격감 과시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오타니 쇼헤이(24, LA 에인절스)가 무서운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오타니는 5일(한국시간) 미국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경기에서 5회 말 지난 시즌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출신 코리 클루버를 상대로 동점 투런 홈런을 때려내며 파란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4일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데뷔 첫 홈런을 터뜨렸다. 선발승을 거둔 후 타자가 홈런까지 때린 경우는 베이브 루스가 최초이며 2경기 연속 홈런은 최초로 전해졌다. 이날 홈런으로 조쉬 톰린을 상대로 뽑아낸 홈런이 결코 우연이 아니었음을 증명했다.
당초 스프링캠프 기간 동안 오타니는 부진에도 불구하고 마운드과 공인구에 대한 적응 문제를 거론하며 자신감을 드러낸 바 있다. 메이저리그 첫 승과 2경기 연속 홈런으로 현지 매체의 비관을 떨쳐내고 화려한 기록을 작성하고 있다.
한편 10회 초가 진행 중인 에인절스와 클리블랜드 경기는 2-2로 팽팽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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