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OCN ‘미스트리스’ 한가인, 신현빈, 최희서, 구재이의 메인, 캐릭터 포스터가 동시 공개됐다.
5일 제작진 측은 비밀을 가진 네 여자와 그들에 얽힌 남자들의 뒤틀린 관계와 심리적인 불안감을 다룬 미스터리 관능 스릴러로 ‘미스트리스’의 포스터를 공개한 것.
극은 평범한 카페주인, 정신과 의사, 교사, 로펌 사무장 등 네 명의 여성들이 일련의 살인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과정을 그린다.
누군가 네 여자를 몰래 지켜보는 듯한 시선에서 촬영된 캐릭터 포스터. 남편이 살아있다고 믿는 장세연(한가인)은 “그 전화, 2년 전 죽은 남편이라고 생각했어요”라는 문구대로 핸드폰을 두 손으로 꼭 쥔 채 고뇌에 빠져있어 호기심을 자아낸다.
하룻밤 실수로 인생이 바뀐 한정원(최희서)은 두려운 눈빛으로 차창 밖을 의식하고 있다. 포스터 사진 한 장만으로도 극도의 불안감을 표현, 일상을 삼켜버린 하룻밤 사건에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마지막으로 누가 봐도 의문스러운 커다란 캐리어를 끌면서도 당당함을 잃지 않는 도화영(구재이)은 미행으로 시작된 위험한 관계가 무엇인지 흥미를 불어넣고 있다.
무엇보다 여성 중심 장르물답게 각자 뚜렷한 캐릭터를 갖고 있지만, 조화롭게 어우러지고 있는 한가인, 신현빈, 최희서, 구재이는 첫 방송에 기대를 더한다.
한가인 역시 “지금까지 작품을 하면서 비슷한 또래가 모여 연기를 해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신선하기도 하고 편안하면서도 좋았다”며 “촬영장에 가면 촬영도 하지만, 우리끼리 수다도 떤다. 성격도 잘 맞고, 무엇보다 서로 비슷한 고민을 안고 있기 때문에 공감대가 형성되어 안팎으로 재밌게 촬영하고 있다”라는 말로 매력적인 연기 호흡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