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복무기간 익힌 여러분의 경험은 국가의 소중한 자산"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예비군창설 50주년 예비군의 날을 맞아 “예비역 한 사람 한 사람이 평화를 지키고 만드는 일당백의 전력이자 애국자”라고 했다.
6일 문 대통령은 이날 ‘예비군의 날’을 맞아 축전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대통령으로서 예비군 여러분의 헌신과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예비역 한 사람 한 사람이 평화를 지키고 만드는 일당백의 전력”이라고 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군복무기간 익힌 여러분의 경험은 국가의 소중한 자산이며 국가는 마땅히 훈련에 참여한 예비군 모두가 자부심과 긍지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그것이 국가의 책무”라고 했다.
더불어 이날 문 대통령은 “예비역들이 갖추고 있는 전투능력을 제대로 발휘하기 위해서는 자발적이고 효율적인 훈련 시스템이 갖춰져야 한다”며 “국방부는 훈련 대기시간과 인도인접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스타트 훈련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가야 할 것”이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실내사격장과 영상모의사격장과 같은 안전하고 과학적인 훈련 시설을 확충하는 한편, 잠자리와 식사 등의 생활여건을 지속적으로 개선해달라”고 당부했다.
말미에 문 대통령은 “예비군들은 유사시 전력이기 이전에, 일상의 민주주의와 공동체의 삶을 건강하게 만드는 우리 사회의 주역”이라면서 “예비군훈련은 군 생활을 마치고 사회생활을 시작한 청년들에게 힘이 되고 보탬이 돼야 하고, 이를 위한 다양한 교육과정을 개발하는 데도 힘써주길 바란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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