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레스 베일, 시즌 끝나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설?… 과연 팀에 적합한 선수일까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가레스 베일(29, 레알 마드리드)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로 복귀할 수도 있을 전망이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6일(한국시간) “베일과 지네딘 지단 감독의 관계는 끝났다. 지난 챔피언스리그 3경기 36분 출전에 그친 베일은 중요한 경기마다 벤치에 있었다. 지단 감독은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 영입을 위해 베일에 이적 요청을 했지만 무산됐다”고 밝혔다.
지난 2013년 EPL 토트넘 핫스퍼에서 이적한 베일은 빠른 속도를 앞세운 공격력으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대체자로 손꼽혔지만, 잦은 부상으로 인해 전성기를 유지하지 못하고 기량이 하락했다.
매체에 따르면 “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 마드리드 회장은 베일의 이적에 적극적이다. 시즌 종료 후 새로운 선수를 보강할 계획이며, 베일을 활용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를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당초 레알 마드리드에서 베일이 떠난다는 보도가 나올 때도 데 헤아와의 스왑딜이 거론된 바 있다. 그러나 맨유는 데 헤아보다 앤서니 마샬을 통해 베일을 영입하는 쪽으로 가고 있는 모양새다.
한편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는 맨유는 베일을 영입한다면 마케팅적인 의미가 크고 전 맨유 수비수 폴 파커의 발언을 인용, 베일이 맨유에 적합하지 않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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