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먼 미래 생활상이 아니다. 산업자원부가「산업기술로드맵」과 「新 R&D 전략」을 통해 제시한 2015년 생활상이다.
산업자원부는 12.21(목),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정세균 산업자원부 장관 등 산업계, 학계, 연구계 인사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미래 산업기술 비전 선포식」을 개최하여, 미래 산업기술의 비전 및 목표를 제시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산업기술로드맵」과「新산업기술 R&D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산자부는 주력 산업의 Global Top 지향, 미래유망 산업의 신기술선점, 지식서비스산업의 성장여건 조성을 통해 "세계 경제 10강, 산업 4강"을 미래 산업기술 비전으로 설정하고, 지속적인 산업계, 학계, 연구계, 정부의 기술혁신 노력을 통해 경제 잠재성장율을 1% point 추가하여, 2015년 1인당 국민소득 3만5천불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산자부와 산업기술재단은 올해 초부터 약 500여명의 산학연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여 만든 산업기술로드맵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한 로드맵에는 ‘국가 R&D 토탈 로드맵’에서 제시한 R&D 투자전략 및 특성화·효율화 전략에 따라, 2015년 미래생활에서 실제로 활용되고, 산업의 경쟁력을 위해서 반드시 확보해야하는 혁신주도기술(killer Application)들이 포함돼 있다.
굽어지는 디스플레이 기술, 벽면에 붙이는 평면조명, 스스로 충돌을 피하는 똑똑한 자동차, 세균과 박테리아를 차단하는 첨단 나노섬유, 노인과 재활을 지원하는 로봇 등이 그것이다.
산자부는 향후 기술개발자금을 지원할 때, 금번 로드맵을 통해서 제시된 20개 분야, 78개 혁신주도기술을 개발하는데 지원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산자부는 미래 산업기술 비전 달성을 위한「新산업기술 R&D 전략」을 확정·발표했다.
금번 전략은 ‘95년 이후 10년이상 큰 변화가 없었던 산업기술 R&D 지원 시스템을 대전환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는 그 동안의 응용기술과 투입중심의 R&D 지원이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에서 세계 1위내지 5위권의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기여했지만, 앞으로는 핵심·원천기술을 확보하여 산업의 “창조성”을 높여 근본적인 경쟁력을 제고하는 한편 산업기술 R&D 투자의 질적 효율성을 제고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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