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사업과 제조사업부문 나눠
분할비율 존속회사 0.52대 신설회사 0.47
분할비율 존속회사 0.52대 신설회사 0.47
![세아제강은 9일 이사회를 열고, 투자사업을 총괄하는 ‘세아제강지주’와 제조사업을 영위하는 ‘세아제강'으로 분할하는 ‘분할계획서 승인의 건’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사진 / 시사포커스 DB]](/news/photo/201804/183731_215016_732.jpg)
[시사포커스 / 김용철 기자] 세아제강이 세아제강지주 세아제강으로 분할하는 지주사 체제 전환에 나선다.
세아제강은 9일 이사회를 열고, 투자사업을 총괄하는 ‘세아제강지주’와 제조사업을 영위하는 ‘세아제강'으로 분할하는 ‘분할계획서 승인의 건’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금번 분할은 분할 전 세아제강의 강관 제조·판매업 등 제조사업부문을 신설회사로 하여 주주가 지분율에 비례해 분할신설회사의 주식을 배정받는 인적분할 방식으로 이뤄지며, 오는 7월 27일 임시 주주총회를 거쳐 9월 1일 분할을 완료할 계획이다. 분할비율은 존속회사 0.5272833 대 신설회사 0.4727167로 정했다.
금번 지주회사 체제 전환은 △국내외 계열사 관리의 효율성 및 전문성 강화 △경영 투명성 제고 및 책임경영 강화 △글로벌 전략 기능 고도화를 위해 필요했다는 분석이다.
세아제강에 따르면 이번 지주사 체제 전환으로 글로벌 전략 기능을 고도화하고 해외계열사의 신규투자 등 즉각적인 의사결정을 통해 美 무역확장법 232조 등 나날이 거세지는 통상압박 및 시장 환경 악화에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또 국내외 계열사를 더욱 효율적∙전문적으로 관리 필요성도 이번 지주사 전환에 나섰다는 설명이다.
세아제강은 “지주회사체제 전환이 장기적으로는 세아홀딩스, 세아제강을 중심으로 한 차세대 경영인들의 안정적 책임경영 및 독립경영을 뒷받침할 것이다”며 “투자∙관리 기능 및 제조 기능을 분리함으로써 경영 투명성 제고 및 책임경영 강화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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