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잭 윌셔의 이적 가능성으로 협상은 중단됐고 웨일스 온라인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잔류 가능성도 제기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기성용(29, 스완지시티)은 AC 밀란 이적설이 깊어졌지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잔류할 수도 있을 전망이다.
영국 매체 ‘웨일스 온라인’은 10일(한국시간) “스완지시티 미드필더 기성용이 AC 밀란과 관계가 깊지만, 그는 EPL에 계속 머물고 싶어 한다. 이적 6년 만인 기성용은 재계약하지 않고 팀의 잔류가 결정될 때까지 미래를 결정짓지 않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12년 여름이적 시장 셀틱에서 스완지시티로 이적한 기성용은 2013년 선덜랜드 임대시절을 제외하고는 넓은 시야와 정확한 패스를 갖춘 미드필더로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29세의 나이로 이번 이적에서 팀 결정은 쉽지는 않다.
매체에 따르면 AC 밀란은 기성용보다 잭 윌셔(아스널)에 더 큰 관심을 두고 있다. 이번 시즌 종료 후 계약이 만료되는 윌셔의 재계약 여부가 결정되지 않으면서 기성용의 협상이 중단된 것으로 전해졌다.
기성용 역시 아직까지 AC 밀란에 확신이 서지 않은 상태다. 지난 인터뷰에서 스완지시티의 EPL 잔류를 우선시했고, 시즌이 종료될 때까지 아무것도 결정하지 않은 채 보류하겠다는 의사만 해도 아직 마음을 기울이지 않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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