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AI관련 닭·오리 가공업체 특별지원 건의
전남도, AI관련 닭·오리 가공업체 특별지원 건의
  • 박종덕
  • 승인 2006.12.22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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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22일 전북지역 고(高)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발생으로 닭·오리고기 수출이 중단된 나주 화인코리아와 AI 발생지역 방문으로 출하가 통제된 곡성 메추리농장에 대해 안정자금과 손실보상금을 지원해주도록 농림부에 긴급 건의했다.


도에 따르면 삼계탕과 오리고기를 수출하는 화인코리아는 지난달 말 국내 가금업계로는 최초로 5백만불 수출탑을 수상한 국내 중견기업으로 성장했지만 최근 AI발생으로 닭·오리고기 수출이 중단돼 경영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화인코리아에서 일본에 수출했다가 다시 반송된 닭·오리고기와 수출준비 물량 등에 대해 정부에서 긴급 수매해줄 것을 건의하고 회사의 경영안정을 위해 대출된 융자금에 대해서도 이자율을 대폭 인하해 줄 것을 요청했다.


도는 또, 농장주가 전북 김제 AI발생농장에 다녀와 출하가 통제돼 새끼메추리 폐기 등으로 인해 손실이 발생한 곡성 메추리농장에 대해서도 손실액을 보상해주도록 건의했다.


한편, 도는 AI 유입차단을 위해 전북과 인접한 영광, 곡성, 담양 등 6개 시군 12개 도로에 방역초소를 설치하고 차량소독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또, 도내 철새도래지와 닭·오리·메추리 사육농가에 대한 예찰활동을 강화하는 등 방역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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