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남북회담으로 모든 걸 덮으려는 대통령 인식 바뀌어야”
김성태 “남북회담으로 모든 걸 덮으려는 대통령 인식 바뀌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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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식 금감원장 거취, 국민이 방치하지 않아…문 대통령이 판단할 문제”
[시사포커스 / 오훈 기자]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대한민국이 이렇게 혼란스럽고 어지러운데도 어설픈 남북회담에 혈안 돼 모든 것을 덮으려는 문재인 대통령의 인식부터 바뀌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시사포커스 / 오훈 기자]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대한민국이 이렇게 혼란스럽고 어지러운데도 어설픈 남북회담에 혈안 돼 모든 것을 덮으려는 문재인 대통령의 인식부터 바뀌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6일 “대한민국이 이렇게 혼란스럽고 어지러운데도 어설픈 남북회담에 혈안 돼 모든 것을 덮으려는 문재인 대통령의 인식부터 바뀌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문 대통령이 책임 있는 정국 정상화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밝혀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그는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의 거취 문제와 관련해선 “김기식은 국민이 절대 그렇게 방치하지 않을 것이다. 문 대통령이 판단할 문제”라며 “덮고 가려고 한다면 엄청난 국민적 저항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김 원내대표는 “정국 전반에 대한 문제와 특히 개헌, 민주당 댓글공작, 김기식 사태 등 전반적인 내용을 야4당과 함께 하고 싶다고 오늘 제안했다”며 “한국당은 4월 국회가 조속한 시일 내에 정상화돼 민생현안을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그는 당 차원에서 불참키로 했던 세월호 4주기 추도식과 관련해 “그날의 안타까운 기억이 아직도 뇌리에 생생한데, 어느덧 4년이란 세월이 지났다”며 “세월호의 아픔을 딛고 그동안 우리 사회가 얼마나 성숙해졌는지 숙연하게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입장을 내놨다.

이에 그치지 않고 김 원내대표는 “아직도 우리 사회가 사회안전시스템을 제대로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는 것 아닌지 되돌아본다”며 인천 영흥도 낚시어선 사고부터 충북 제천 복합건물 화재와 밀양 세종병원 화재사고 등을 일일이 거론한 뒤 “언제까지 이런 후진국형 사고가 계속되어야 하는지 성찰하게 된다”고 정부에 일침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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