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배숙 “조국, 김기식 불법 못 걸러내…靑 인사라인 쇄신해야”
조배숙 “조국, 김기식 불법 못 걸러내…靑 인사라인 쇄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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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무능력하거나 사심이 끼었거나 둘 중 하나…문 대통령, 조 수석에 집착 말라”
[시사포커스 / 유용준 기자] 조배숙 민주평화당 대표가 김기식 전 금융감독원장 낙마와 관련해 “청와대 인사라인을 전면 쇄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시사포커스 / 유용준 기자] 조배숙 민주평화당 대표가 김기식 전 금융감독원장 낙마와 관련해 “청와대 인사라인을 전면 쇄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조배숙 민주평화당 대표가 18일 김기식 전 금융감독원장 낙마와 관련해 “청와대 인사라인을 전면 쇄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조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 참석해 “조국 민정수석은 검증에 재검증을 하고도 김 전 원장의 불법을 걸러내지 못했다. 조국의 낙마 작품은 장차관급만 7명”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그는 “음주운전도 3진이면 아웃인데 인사검증은 몇 번이나 더 실패해야 아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무능력하거나 사심이 끼었거나 둘 중 하나”라고 조 수석을 재차 압박했다.

이 뿐 아니라 조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을 겨냥해서도 “청와대는 김기식 사태가 민정수석의 책임이 아니라고 한다. 그럼 국민이 책임져야 하나”라며 “진영의 눈높이가 아니라 국민의 눈높이로 보면 해법은 자명하다”고 일침을 가했다.

그러면서 그는 남북정상회담을 앞둔 상황임을 꼬집어 “문 대통령은 조 수석에게 집착하지 말고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에 전념하기 바란다”고 거듭 조 수석 경질을 요구했다.

한편 조 대표는 이른바 ‘드루킹 댓글 논란’과 관련해선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을 모두 겨냥 “원조 적폐는 그렇다 치고, 적폐를 청산하겠다는 조직의 행태에 국민은 더 큰 배신감을 느끼고 있다. 양쪽 다 적폐”라고 비판하면서 “평화당은 국정조사와 특검도 불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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