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출가스 시험성적서 위조·조작해 차량 수입해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BMW와 포르쉐가 배출가스 시험성적서 위조·조작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23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형사5부(부장검사 박철웅)는 BMW코리아와 포르쉐코리아를 사문서 위·변조 및 행사,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대기환경보전법 및 관세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BMW코리아는 2011년부터 배출가스 시험성적서를 위조한 뒤 국립환경과학원에 인증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BMW코리아는 위조 성적서로 인증 받은 차량 2만9000여대를 수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포르쉐코리아는 2014년~2015년 BMW코리아와 동일한 방법으로 조작해 차량 2000여대를 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검찰은 BMW코리아와 포르쉐코리아와 동일한 혐의로 고발된 벤츠코리아도 수사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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