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 해상서 피랍된 한국인 3명 모두 석방...건강 양호
가나 해상서 피랍된 한국인 3명 모두 석방...건강 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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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만간 청해부대 문무대왕함 승선...가나로 이동해 귀국예정
아프리카 가나해역서 해적들에게 피랍됐단 한국인 3명이 모두 석방됐다 / ⓒ뉴시스
아프리카 가나해역서 해적들에게 피랍됐단 한국인 3명이 모두 석방됐다 / ⓒ뉴시스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아프리카 가나해역서 해적들에게 피랍됐던 한국인 3명이 모두 석방됐다.

28일 외교부에 따르면 피랍돼 석방된 이들이 현재 안전한 장소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으며 이들의 건강은 대체적으로 양호하며, 조속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서 생활이 정상화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선주와 우리국민 3명은 피랍이후 석방까지 그간 우리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에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앞서 문 대통령은 우리국민의 안전 및 무사귀환을 위해 청해부대 파견 등 정부 차원의 최대한의 노력을 강구할 것을 지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피랍사건 발생 직후부터 우리국민들의 무사귀환을 최우선으로 추진한다는 목표 하에 정부의 해적세력과의 직접협상 추진불가 원칙을 견지하면서 재외국민보호를 위한 정부차원의 측면지원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청해부대가 지난 15일 기니만에 도착한 이후 해당 수역에서 작전을 수행함으로써 해적세력에게 우리국민들의 조속한 석방을 유도하는 압박 요인으로 작용하게 하고, 인근 해역에서 조업 중인 우리 선박이 안전하게 어업활동에 종사할 수 있도록 예방활동도 수행했다.

석방된 우리국민들은 조만간 문무대왕함에 승선해 가나로 이동 예정이다. 청해부대는 현지 대사관측에 우리국민의 신병을 인도한 후 소말리아 아덴만 해역으로 복귀해 해적퇴치 및 우리선박의 안전한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청해부대는 그 동안 우리국민 보호를 위해 아덴만 여명작전, 리비아 우리국민 철수작전, 제미니호 피랍선원 구출•호송작전, 예멘 우리국민 철수작전 등 작전을 수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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