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시즌 종료 후 선수단 개편… 관건 포체티노 감독
토트넘, 시즌 종료 후 선수단 개편… 관건 포체티노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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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핫스퍼, 시즌 끝나면서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으로 클럽 바꾸나
윌프리드 자하, 토트넘 핫스퍼가 다시 노릴 자원?/ 사진:ⓒ Getty Images
윌프리드 자하, 토트넘 핫스퍼가 다시 노릴 자원?/ 사진:ⓒ Getty Images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토트넘 핫스퍼가 시즌을 마치고 선수단 개편에 나설 전망이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28일(현지시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이번 여름 클럽을 유지하면서 라이벌과 경쟁하기 위해 젊은 선수들로 팀을 바꿀 수도 있다. 골키퍼를 비롯해 수비수, 미드필더, 스트라이커까지 모두 대상이다”고 밝혔다.

토트넘 선수단 개편 중심에는 윌프리드 자하(크리스탈 팰리스)가 있다. 이번 시즌 떠오른 모하메드 살라와 함께 로베르토 피르미누(이상 리버풀), 라힘 스털링(맨체스터 시티) 등 많은 선수들이 두각을 드러냈지만 자하는 큰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못했다.

하지만 포체티노 감독은 3년 동안이나 자하를 지켜봤다. 자하는 최근 인터뷰를 통해 크리스탈 팰리스는 고향이나 다름없다면서 이적 의사가 없다고 언급했지만, 토트넘은 4,000만 파운드(약 592억 1,040만원)의 구체적인 제안 금액까지 나온 상태다.

최전방 해리 케인을 포함 손흥민, 델레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 등으로 강력한 공격진을 꾸리고 있는 토트넘은 팀을 떠날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도 다수 포함돼 있어 대체 공격자원이 필요한 상태다.

만약 자하가 영입될 경우 손흥민과 에릭 라멜라, 루카스 모우라가 영향을 받는다. 물론 리그에서 큰 인상을 남기지 못한 라멜라와 아직도 제대로 적응하지 못한 모습의 모우라가 가장 큰 영향을 받겠지만, 포체티노 감독의 속내를 알 수는 없다.

매체에 따르면 골키퍼는 미하엘 포름의 1년 연장 옵션 혹은 파울로 가자니가, 휴고 로리스의 기용, 브랜든 오스틴과 알피 화이트먼의 승격 등을 거론했다.

수비수는 주급 체계에 불만을 가진 토비 알데르베이럴트와 대니 로즈의 공백을 대비해 라이빈 쿠르자와(파리 생제르맹), 루크 쇼(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도 연결돼 있다고 전했다.

한편 토트넘은 20승 8무 6패 승점 68로 리그 4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유벤투스에 패하며 탈락하는 등 이번 시즌도 큰 성과를 내지 못하며 선수단 개편에 손흥민이 어떤 영향을 받게 될지도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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