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주여성 대모결연식' 가져
'결혼이주여성 대모결연식' 가져
  • 박종덕
  • 승인 2006.12.26 17: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상북도는 12월 27일 오전10시 30분, 예천군 여성회관에서 결혼이주여성 및 가족, 대모(자원봉사), 초청인사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모결연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주여성과 대모는 설레는 마음으로 첫인사를 나누고, 대모결연선언문 낭독 및 각자 마음의 징표로 마련한 작은 선물을 교환하면서 뜨거운 포옹으로 결연의식을 치루었다.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대모들은 비록 혈연관계는 아니지만 산 설고, 물 설은 이국땅으로 시집온 여성들에게 멀리 있는 친정어머니를 대신하여, 갓 시집간 딸을 걱정하는 마음으로, 결혼생활에 필요한 여러 가지들을 알뜰살뜰 알려주고 챙겨주어 원만한 가정생활과 나아가 우리문화에 적응하는데 도움이 될 것을 굳게 약속하였다.


이에 이주여성들은 가까운 곳에 친정이 생기는 것 같아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는 어려운 일 즐거운 일들을 대모엄마에게 상의 할 수 있어서 매우 든든하다고 하였다.


결혼이주여성 대모제도는 농촌거주 결혼이주 여성 중 성·가정폭력 및 피해우려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친정 만들어주기 사업이며, 12월초 이주여성의 생활실태조사를 통한 심리적·정서적 특성 파악을 시작으로 자원봉사자 모집을 통한 대모선정 및 사전교육의 과정을 거쳐 , 오늘 “대모결연식을” 통한 만남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이주여성과 대모와의 단단한 연결고리가 완성되었다.


이후 대모제도는 결연식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사후관리를 통해서 요구에 알맞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