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북도 가축위생시험소에서 임상관찰, 혈청검사, 분변검사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만일의 사태를 대비하여 사육 농가와 협의하여 예방목적으로 살처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북도관계자는 “농림부가 지난 21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한 충남 아산의 농장과 역학적으로 관련이 있는 전국 38개소에 대해 24일 오후 예방적 살처분 등 긴급방역조치를 내렸다”며 오리의 특성상 감염여부의 조기진단이 어렵고 안성의 부화장에서 분양받은 농가가 전국적으로 확산되어 있는 점 등을 고려해 긴급 살처분을 실시하게 되었다“고 설명하면서 경북도는 당초에는 역학 관련농장이 없었으나 추가로 통보함에 따라 오후 늦게 살처분을 실시하였다고 밝혔다.
경북도에서는 AI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소독약 17천kg과 생석회 8,800포/20kg를 농가에 공급, 소독을 강화하는 한편 공동방제단 등 가용인력을 총동원하여 닭·오리농장에 대한 소독을 강화하고 철새 도래지에 대한 분변검사와 가금농장에 대해 1일 1회이상 예찰을 실시하는 등 차단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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