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오 “이명박 지지율 거품 아니다”
이재오 “이명박 지지율 거품 아니다”
  • 이준기
  • 승인 2006.12.26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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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오 한나라당 최고위원.
이명박 전 서울시장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이재오 한나라당 최고위원은 현재 이 전 서울시장의 지지율 1위 고수에 대해 “거품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 최고위원은 26일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현해 이같이 밝히고 “여러 후보가 장단점이 있지만 (국민들은) 그 중에서 ‘이 시기에 가장 필요한 사람이 이 전 시장 같은 사람’이라고 생각해 높은 지지율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전 시장의 지지도는 거품이 아니냐는 의견에 대해, “단순히 감성적 인기나 스타적인 인기라면 거품이겠지만 지금 상황은 다르다고 본다”고 일축했다.

이 최고위원은 노무현 대통령의 ‘전직 군 장성 비난’ 등 잇따른 발언에 대해 “청와대에서는 노 대통령 발언의 진위가 그런 것이 아니라고 하니까 사과성명을 하는 것도 좋지만, 그것보다는 그 분들이 나라를 위해 헌신한 분들이니까 노 대통령이 그 분들과 자리를 같이 해서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좋겠다”고 밝혔다.

군 복무 단축 발언에 대해서도 “상병까지는 의무징병제로 하고, 병장 이상은 지원병으로, 모병제로 분류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긍정적 반응을 보여 당내 분위기와는 상반된 입장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그는 고건·정동영·김근태 실패발언과 관련해선 “앞으로 신당 재창당 과정에서 노 대통령이 퇴임 이후 자기의 정치력을 확보하기 위한 선제공격의 성격”이라며 “정계개편이 자기 의중을 떠나 존재할 수 없다는 의중 아니겠는가”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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