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벼락 갑질' 조현민 경찰출석...연신 '죄송합니다'는 말만
'물벼락 갑질' 조현민 경찰출석...연신 '죄송합니다'는 말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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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질문에 사과만 6번
[시사포커스 / 오훈 기자] '물벼락 갑질' 논란을 빚은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의 둘째 딸 대한항공 조현민(35) 전 전무가 폭행과 위력에 의한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5월 1일 오전 서울 양천구 서울강서경찰서에 출석하고 있다.
[시사포커스 / 오훈 기자] '물벼락 갑질' 논란을 빚은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의 둘째 딸 대한항공 조현민(35) 전 전무가 폭행과 위력에 의한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5월 1일 오전 서울 양천구 서울강서경찰서에 출석하고 있다.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물벼락 갑질’로 사회적 물의를 빚고 있는 대한항공 조현민 전 전무가 경찰에 소환돼 고개를 떨궜다.

1일 오전 10시쯤 조 전 전무는 서울 강서경찰서에 이번 논란과 관련해 조사를 받기 위해 경찰에 출석해 현재 조사를 받고 있다.

이날 다소 초췌한 모습으로 출석한 조 전 전무는 조사에 앞서 취재진들의 질문에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말했다.

또 혐의 인정 및 갑질 논란을 묻는 질문에서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사과만 6번을 한 채 더 이상 말은 하지 않았다.

일단 경찰이 조 전 전무에게 적용한 혐의는 폭행과 업무방해 혐의로 경찰은 논란이 된 지난 달 16일 대한항공 본사에서 열린 회의 상황에 대해 규명할 예정이다.

앞서 조 전 전무는 광고대행사 직원을 상대로 음료가 든 물컵을 던졌다는 의혹이 논란의 중심에 섰다. 

논란과 함께 경찰은 내사를 벌였고 당시 조 전무가 음료가 든 종이컵을 얼굴에 던졌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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