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모든 성장은 노동자를 위한 성장이어야'
文 대통령, '모든 성장은 노동자를 위한 성장이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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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의 가치와 존엄은 바로 우리 자신의 가치와 존엄"
문재인 대통령은 ‘노동의 가치와 존엄은 바로 우리 자신의 가치와 존엄’이라고 말했다 /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은 ‘노동의 가치와 존엄은 바로 우리 자신의 가치와 존엄’이라고 말했다 / ⓒ뉴시스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노동의 가치와 존엄은 바로 우리 자신의 가치와 존엄’이라고 말했다.

1일 문재인 대통령은 근로자의 날을 맞아 메시지를 통해 “노동은 숭고하며 일하는 사람들에 의해 대한민국은 여기까지 왔다”며 “모든 성장은 노동자를 위한 성장이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문 대통령은 “노동절은 노동의 진정한 가치를 찾아가는 역사였다”며 “지금은 당연하게 생각하는 초과근무수당, 최저임금, 주40시간 노동제도 많은 노동자들의 자기 존엄을 위한 투쟁을 통해 얻어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우리가 극복해야 할 저출산•고령화, 청년실업, 양극화도 결국 노동문제가 그 핵심”이라며 “정부 의지만으로 해결할 수 있는 일이 아니며 사회 구성원들이 서로 양보하고 타협하는 사회적 대화만이 근본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고 했다.

또 “오랜 공백 끝에 노사정 사회적 대화가 시작됐고, 최근 노사정위원회를 경제사회노동위원회로 개편하는데 합의했다”며 “구성원을 청년, 여성, 비정규직,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으로 다양화하여 사회적 대화기구의 대표성을 높인 것을 환영한다”고 했다.

더불어 문 대통령은 “노동의 가치와 존엄은 이념의 문제가 아니며 우리들 자신이, 우리의 부모들이, 우리의 아들딸들이 바로 노동자들이기 때문”이라며 “노동의 가치와 존엄은 바로 우리 자신의 가치와 존엄”이라고 했다.

말미에 “‘근로자의 날’을 맞아 노동이 제도에 의해, 또는 힘 있는 사람들에 의해 홀대받고 모욕 받지 않는 세상을 생각한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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