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북미정상회담 장소로 판문점 거론...감동이 더욱 클 것”
정의당 “북미정상회담 장소로 판문점 거론...감동이 더욱 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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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혜선, “성공적인 북미정상회담으로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체제 구축 실현되기를 기원한다”
[시사포커스 오훈 기자] 정의당 추혜선 의원이 5일 열린 'KT 지배구조 개선방안 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추혜선 정의당 수석대변인은 2일 브리핑에서 “판문점이 북미정상회담의 유력한 장소로 떠오르고 있다”며 “최근 남북정상회담이 판문점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되어 대한민국 뿐만 아니라 전세계에 큰 감동을 안겨준 바 있다. 북미정상회담까지 판문점에서 열린다면 그 감동이 더욱 크게 번져나갈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사진 / 오훈 기자

 

[시사포커스 / 오종호 기자] 정의당이 북미정상회담 장소로 판문점 거론되는 것에 대해 “감동이 더욱 크게 번져나갈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추혜선 정의당 수석대변인은 2일 브리핑에서 “판문점이 북미정상회담의 유력한 장소로 떠오르고 있다”며 “최근 남북정상회담이 판문점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되어 대한민국 뿐만 아니라 전세계에 큰 감동을 안겨준 바 있다. 북미정상회담까지 판문점에서 열린다면 그 감동이 더욱 크게 번져나갈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추 대변인은 “이번 북미정상회담에서는 북핵폐기와 더불어 종전선언이 의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판문점은 1953년 한국전쟁의 정전협정이 이뤄졌던 곳으로서 같은 장소에서 종전이 선언된다면 그 의미는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류를 반으로 갈라놓았던 냉전이 시작 지점에서 완전하게 종결을 맞게 되는 것으로 이는 세계사에 새로운 물줄기를 트는 거대한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의의를 뒀다.

또 “판문점 선언 이후 한반도 평화 체제로의 주행은 지켜보는 것조차도 숨 가쁠 정도로 급속도로 전개되고 있다”며 “별다른 실효성도 없이 서로를 향해 날선 비난만 늘어놓던 대북 확성기가 동시에 철거되고 북핵폐기를 위한 구체적인 절차가 논의되고 있다”고 말햇다.

추혜선 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은 긴밀한 국제적 공조를 위해 한중일·한일 정상회담을 연거푸 예정하고 있다”며 “속단하긴 이르지만 역진 불가능한 한반도 평화체제 안착의 조짐이 조금씩 보인다”고 전망했다.

그는 “벌써부터 트럼프 대통령이 올해 노벨평화상의 주인공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며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만남에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는 방증일 것이다. 성공적인 북미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 및 동북아 평화체제의 안정적 구축이 실현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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