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자 맞춤형 지역통계정보DB 오픈
수요자 맞춤형 지역통계정보DB 오픈
  • 김재훈
  • 승인 2006.12.26 18: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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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가장 살기좋은 지역은 어디일까? 교육·의료·교통·환경·문화여건을 지역별로 비교할수 없을까? 이제는 지역도 R-SID로 비교검색 한다.

산업자원부는 산업연구원과 함께 구축한 지역통계정보DB를 2달간의 시험가동을 거쳐 오늘부터 인터넷을 통해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지역통계정보DB, R-SID(Regional Statistics and Information Database)는 기초통계 61개, 주요지표 30개, 분석지수 10여개를 통해 16개 지자체를 조목조목 비교하는 기능을 지원한다.

통계청과 각 부처에서 수집·관리하고 있는 기초통계 및 주요지표를 통합하고, 분석지수는 KIET가 개발했다.

R-SID 이용자는 비교하고 싶은 지역, 기간, 산업을 검색조건으로 설정하고, 그 결과를 표, 그래프, 지도로 다양한 형태로 출력하거나, 엑셀파일로 다운로드 할수 있다.

R-SID에 따르면, 주택보급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전북-충남, 1인당 의료인력이 가장 많은 지역은 광주-서울-대전, 문화기반시설이 많은 지역은 제주-강원-전북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역경제력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서울-울산-대전, 혁신역량은 대전-경기-서울 순으로 나타났다.

삶의질 관련 지표들은 균형발전의 성과를 나타내고 있으나, 경제력과 고급인력은 수도권과 일부지역이 여전히 강세임을 알수있다.

산업자원부 김정관 지역산업균형발전기획관은 “기존에는 지역관련 정보가 지자체 홈페이지나 각종 통계기관에 산재되어 지역의 현황파악에 애로가 많았다.”고 R-SID 추진배경을 설명하고,“R-SID를 통해 균형발전정책수립 및 지역연구의 기초자료를 손쉽게 확보할수 있음은 물론 지역정보에 대한 일반국민의 접근성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산업연구원 균형발전연구센터 박형진 소장은 “지역산업의 분포와 구조고도화에 대한 분석틀이 만들어져 일반에 공개된 것은 최초”라고 평가했다.

산업자원부는 향후 R-SID에 대하여 이용자 편의를 위한 기술적 지원강화와 유용한 통계·지수 추가를 통해 지역지식·정보 종합포탈로 육성하고, ‘지역통계워크샵’(‘07.3월예정) 등의 개최를 통해 지역통계관련 産·學·硏네트워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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