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이 돌아오는 것은 본인 의지에 달려 있다”

김형은의 한 측근은 이날 "김형은이 오늘 낮 12시부터 뒤로 밀려나있는 3번 목뼈 중추를 제자리로 원상복귀시키는 수술에 들어갔다. 7시간 정도 걸리는 대수술이다. 중추가 밀려나면서 신경을 심하게 손상시켜서 신경 자체는 원상복귀될 수 없으나 일단 뼈를 제자리에 놓는 수술을 하기로 한다"고 전했다.
그는 "아예 수술도 하지 못한다면 그대로 전신마비 판정이 났겠지만, 일단 수술을 할 수 있다는 것은 회복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신경이 돌아오는 것은 본인의 의지에 달려 있다고 한다"며 "수술 결과는 수술 후 경과를 지켜봐야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함께 사고를 당한 장격희 역시 양쪽 골반이 으스러지고 척추에 금이 가 있어 회복하는 데 1년 정도 걸린다고.
뿐만아니라 심진화 역시 처음에는 타박상 정도인 줄 알았는데 정밀조사를 한 후 무릎골절이 발견돼 깁스를 한 상태로 3개월 정도 입원해야 하는 상태다.
김형은은 지난 16일 강원도 용평리조트로 공연을 가던중 빙판길 교통사고로 중상을 입고 현재 서울 시내 한 병원에 입원중이다. 김형은과 함께 '미녀삼총사'로 활동해온 장경희, 심진화와 동승한 코디네이터, 매니저, 댄스팀장 등 5명도 부상을 입고 현재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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