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라, 아프리카 대륙 선수 최초로 잉글랜드축구기자협회 ‘올해의 선수’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이번 시즌 활약 중인 모하메드 살라(26, 리버풀)가 또 하나의 타이틀을 차지했다.
잉글랜드축구기자협회(FWA)는 2일(한국시간) 400여명의 투표 결과 살라가 케빈 더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 해리 케인(토트넘 핫스퍼) 등을 따돌리고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며, 살라는 잉글랜드프로축구협회(PFA)에 이어 두 번째로 수상했다.
살라는 지난 1947-48시즌 상이 생겨난 뒤 아프리카 대륙 선수 최초로 수상했다. 살라는 이번 2017-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4경기 31득점을 올리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10골을 넣으며 공동 2위에 올라있다.
리버풀은 이번 시즌 20승 12무 4패 승점 72로 리그 3위를 기록 중이지만, 80득점으로 맨시티(102득점)에 이어 두 번째다. 살라의 활약이 팀의 공격력을 더욱 돋보기에 했다.
한편 리버풀은 오는 5월 3일 AS 로마와 UEFA 챔피언스리그 2차전을 치르며, 살라가 지난해까지 뛰었던 친정팀 AS 로마에 비수를 꽂게 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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