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일 후보접수·선거운동, 11일 의원총회에서 투표실시...과반 득표자 당선

[시사포커스 / 오종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및 국회의장단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 강창일)는 제20대 국회 더불어민주당 3기 원내대표 선출을 위해, 3일 선거공고를 게시하고 4일부터 후보자를 접수한다.
원내대표 선거 운동 기간은 4일 후보자 등록공고 직후부터 선거일 전날인 10일까지이며, 원내대표 후보자는 이 기간 동안 소속 국회의원을 상대로 문재인 정부 국정 2년차를 맞는 집권 여당의 원내대표로서 각오와 포부를 밝히고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원내대표 선거는 11일 오전 10시 의원총회에서 실시되며, 후보자 정견발표 직후 소속 의원들의 과반수 득표로 신임 원내대표가 확정된다. 만약 과반 득표자가 없을 때에는 현행 당규에 따라, 결선투표를 거쳐 최다득표자를 당선자로 결정한다.
강창일 원내대표선거관리위원장은 “민주당 3기 신임 원내대표는 집권 2년차를 맞이한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산적한 과제 앞에 꽉 막힌 국회를 협상과 대화로 풀어내야 하는 막중한 임무가 있는 만큼, 경선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노웅래 의원은 2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집권당의 역할을 강화하고 당·정·청 간 관계에서 균형추 역할을 통해 투쟁하는 원내대표가 아닌 소통하며 성과 내는 원내대표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외에 원내대표 선거 출마자로는 조정식(4선) 의원과 홍영표(3선) 의원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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