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철 “민주당·한국당, 4일까지 국회 정상화와 특검 수용 답하라”
김동철 “민주당·한국당, 4일까지 국회 정상화와 특검 수용 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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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이 거부한다면 비상시국으로 규정하고 특단 조치에 들어갈 것”
[시사포커스 이광철 기자] 김동철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시사포커스 이광철 기자] 김동철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김동철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3일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에 4일까지 국회 정상화와 특검 수용으로 응답할 것을 거듭 요구한다”고 촉구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대한민국 경제만 유독 세계경제의 흐름에 역행하고 있다. 경제와 민생, 일자리 문제가 그토록 시급한데 민주당은 특검을 반대하며 국회 정상화를 미루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그는 여당인 민주당에 대해 “만약 이를 거부한다면 바른미래당은 현 시국을 비상시국으로 규정하고 특단의 조치에 들어갈 것을 엄중히 경고한다”며 “청와대와 민주당, 김경수 의원 모두 이 (드루킹) 사건에 떳떳하고 당당하다고 하다면서, 무엇이 두려워 특검을 수용하지 못하는가”라고 강도 높게 압박했다.

한 발 더 나아가 김 원내대표는 “자신들이 제출한 추경도 이렇게 방치하는 여당은 처음 봤다. 이것이 집권야당이지 집권여당인가”라며 “민주당은 경제와 민생, 일자리에 무능하고 무책임하며 무관심한 3무 정당”이라고 민주당에 재차 직격탄을 날렸다.

그러면서 그는 “그 도를 넘어도 너무 넘고 있다. 국정운영에 무한 책임을 져야 함에도 국회 파행에 아랑곳하지 않으면서 산적한 민생·경제 현안을 두고도 5월 국회 정상화를 방치하고 있다”며 “문재인 정부는 경제, 민생, 일자리에 있어서 역대 최악의 무능정부라는 낙인을 붙여도 어떤 변명도 할 수 없을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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