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행 비행기 놓쳐 홧김에 거짓 신고한 A씨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광주공항에서 거짓 폭발물 테러 신고가 접수돼 승객 189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5일 경찰에 따르면 전일 오후 8시 20분께 한 남성이 ‘비행기에 폭탄을 가지고 타려는 사람이 있다는 말을 들었다’며 112에 신고 접수했다.
이에 경찰특공대와 기동타격대 등 현장에 출동해 승객들을 대피시키고 공항 내 등을 대대적 수색 벌였지만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거짓 신고임을 인지하고 광주 광산구 송정동 한 모텔에서 투숙하던 A(59)씨를 붙잡았다.
한편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제주행 마지막 비행기를 놓쳐 홧김에 거짓 신고를 하게 됐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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