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플렉스 독점 풀릴까
멀티플렉스 독점 풀릴까
  • 배재우
  • 승인 2006.12.27 15: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천영세 “멀티플렉스가 영화산업구조 망친다”

▲ 천영세 민주노동당 국회의원
멀티플렉스 독점을 풀기 위한 토론회가 열린다.

천영세 민주노동당 의원은 27일 민예총 문예아카데미에서 현안토론회를 열고 “멀티플렉스의 독점이 일차적으로는 영화산업구조의 수직계열화를 야기하는 원인임과 동시에 다양한 영화선택권을 제한하는 불공정한 행위”라며 “거대자본의 독점을 제한함으로써 다양한 시장 내의 행위자들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긍정적인 측면이 있”다고 강조했다.

천 의원은 지난 11월 여야 의원들과 함께 멀티플렉스 독점 제한 규정과 대안상영관 의무설치 등의 내용을 담은 ‘영화진흥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한 바 있다. 당시 멀티플렉스를 회원사로 둔 극장협회는 ‘수용 불가’ 방침을 밝혔으나, 스크린쿼터문화연대 등 영화인들은 영화산업구조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찬성했다. 이어 공정거래위원회가 같은 달 멀티플렉스의 불공정 계약 등을 이유로 불공정 시정조치를 내린 바 있다.

한편 민예총에서 열린 토론회에는 스크린쿼터문화연대, 전국영화산업노동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