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오수나, 폭행혐의 기소 전력서 제외… 오승환 마무리?
토론토 오수나, 폭행혐의 기소 전력서 제외… 오승환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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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마무리 로베르토 오수나, 여자친구 폭행혐의로 기소됐다
로베르토 오수나, 폭행혐의로 기소되며 오는 6월 18일 공판/ 사진: ⓒMLB.com
로베르토 오수나, 폭행혐의로 기소되며 오는 6월 18일 공판/ 사진: ⓒMLB.com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로베르토 오수나(23,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폭행 혐의로 기소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9일(한국시간) “오수나가 화요일에 체포되어 폭행죄로 기소돼 메이저리그 사무국에서 행정 휴직 처분했다. 오는 6월 18일 토론토 법정에 출두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매체에 따르면 여성 피해자의 신변보호를 위해 자세한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폭행을 당한 여성은 오수나의 여자친구로 알려졌다. 오수나가 언제 출전할 수 있을지는 알 수 없지만, 이전까지 MLB 사무국은 폭력에 강력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오수나는 지난 2015년 데뷔해 2016년과 2017년 각각 36세이브, 39세이브를 기록하며 토론토 부동의 마무리로 자리잡았다. 시즌 평균자책점이 2점대에서 지난해 3.38로 오르기는 했지만, 이번 시즌에도 15경기 15⅓이닝 9세이브를 기록 중이다.

토론토의 마무리가 잠시 비워지면서 오승환이 그 자리를 차지할 가능성이 생겼다. 오승환은 이번 시즌 16경기 1승 1세이브 2홀드 시즌 평균자책점 1.76을 기록 중이다. 한국, 일본을 거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까지 마무리 경험도 많다.

하지만 토론토는 타일러 클리파드, 존 액스포드 등 좋은 불펜투수들을 보유하고 있어 오승환만이 유일한 후보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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