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사업, 중국 관광객 감소와 홈쇼핑 브랜드 조정 등
해외사업은 아시아 중심으로 브랜드 전략, 전년 수준 유지
해외사업은 아시아 중심으로 브랜드 전략, 전년 수준 유지

[시사포커스 / 강기성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올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조6643억원과 278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3%와 26.5% 감소했다고 9일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은 2160억원으로 같은 기간 18.9%줄어들었다.
아모레퍼시픽그룹 측은 1분기 부진한 실적의 원인이 중국인 관광객 감소와 홈쇼핑 브랜드 포트폴리오 조정, 마케팅 활동 강화 등 때문이라고 밝혔다.
주 계열사 아모레퍼시픽도 면세점 채널에서의 주요 브랜드 매출 감소로 인해 1분기 영업이익이 239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5.5% 감소했다.
아모레퍼시픽 국내사업의 영업이익은 1575억원으로 33%감소했고, 매출은 9408억원을 15% 하락했다. 다만 해외사업은 아시아 사업을 중심으로 브랜드 경쟁력 제고에 공을 들인 결과 영업이익은 815억원으로 7% 감소했고, 매출은 5008억원으로 5% 증가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 관계자는 "중국 면세점 감소 등 어려운 영업 환경 속에서도 국내 사업의 질적 성장을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했다"며 "향후 내수시장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브랜드와 채널을 정비하고 글로벌 시장 다각화를 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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