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김동균 “북미정상회담에 정치적 의도 개입됐다는 얼빠진 장제원”
정의당 김동균 “북미정상회담에 정치적 의도 개입됐다는 얼빠진 장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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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대한민국에서 얼마나 쓸모없는 존재인지 열심히 입증하고 있다”
장제원 대변인은 “현재의 권력이 지향하는 개헌은 헌법 독재에 불과하다”며 “자유한국당은 자유시장경제 체제를 부정하는 사회주의 헌법개정, 문재인 개헌을 철저히 막아내고 저지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 / 시사포커스 DB
김동균 정의당 부대변인은 11일 논평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이후 자유한국당의 얼빠진 행태가 하루 이틀 일이 아니지만 이제는 상상을 초월하는 해괴한 소리까지 등장했다”고 비꼬았다. 사진은 장제원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  사진 / 시사포커스 DB

 

[시사포커스 / 오종호 기자] 정의당이 북미정상회담 개최일이 6.13 지방선거 하루 전인 점에 대해 “문재인 정부의 정치적 의도가 개입된 것이 의심스럽다”고 말한 장제원 자유한국당 대변인에 대해 “얼빠진 행태”라고 비판했다.

김동균 정의당 부대변인은 11일 논평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이후 자유한국당의 얼빠진 행태가 하루 이틀 일이 아니지만 이제는 상상을 초월하는 해괴한 소리까지 등장했다”고 비꼬았다.

김 부대변인은 “오늘 자유한국당 장제원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서 북미정상회담이 지방선거 하루 전인 6월 12일에 개최되는 것을 두고 문재인 정부의 정치적 의도가 개입된 것이 의심스럽다고 말했다”며 “전 세계가 환영하고 기대하는 역사적인 정상회담을 놓고 생각하는 수준이 고작 그것밖에 안되는가”라고 꼬집었다.

또 “이제는 자유한국당에서 트럼프 대통령도 종북, 친문이라는 말이 나오는 일만 남은 듯하다”며 “이번 남북정상회담에 이은 북미정상회담은 현 정부의 일시적인 성과가 아니라 대한민국 구성원 모두가 함께 가꾸고 키워나가야 할 국가 대계의 새로운 씨앗”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자꾸 이런 식으로 국민들의 상식과 기대를 벗어난 헛소리만 늘어놓을 양이면 그냥 대한민국을 떠나는 게 나을 것”이라며 “요즘 자유한국당은 스스로 대한민국에서 얼마나 쓸모없는 존재인지 열심히 입증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동균 부대변인은 “이는 곧 정의당이 제1야당이 되어야하는 이유와 같다”면서 “국민 여러분께서는 부디 자유한국당에 대한 희망을 그만 거두시고, 이번 지방선거에서 합리적인 대안 야당 정의당에게 힘을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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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하하 2018-05-11 22:48:51
와우 필력 죽이네요
오랜만에 좋은 기사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