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에서 일괄타결 및 짧은 시한이란 원칙 관철해야”
![[시사포커스 / 이광철 기자] 유승민 바른미래당 공동대표가 “완전한 비핵화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길은 일괄타결과 짧은 시한”이라고 강조했다.](/news/photo/201805/186010_218172_389.jpg)
[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유승민 바른미래당 공동대표가 23일 “완전한 비핵화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길은 일괄타결과 짧은 시한”이라고 강조했다.
유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아직도 미북 간 조율돼야 할 일들이 남아있다”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특히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비핵화 방식으로 ‘일괄타결’을 직접 거론한 것과 관련해 “일괄타결 빅딜의 시한을 짧게 가져가겠다, 길게 끌지 않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의지 표명”이라며 “당연히 지켜야 할 원칙을 지킬 의지를 말한 것”이라며 이라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유 대표는 “트럼프 대통령은 6월12일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에서 일괄타결 및 짧은 시한의 설정이란 원칙을 꼭 관철시켜야 한다”며 “지켜보고 입장을 계속 내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북중 정상회담 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태도 변화를 지적한 데 대해선 “미국이 중국의 대북 제재 완화 가능성 등 중국의 태도 변화, 또 북한의 태도 변화를 주목하고 있다는 뜻”이라며 “앞으로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고 입장을 내놨다.
다만 유 대표는 “오늘 새벽의 속보만 봐선 한미 정상회담에서 양국 대통령이 어떤 합의를 했는지, 북미 정상회담에 대해 한미 간 완벽하게 조율이 됐는지 불확실하다”며 아직은 신중한 자세를 취하는 모습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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