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핫스퍼, 리버풀 버질 반 다이크 이적료 원한다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토트넘 핫스퍼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토비 알데르베이럴트를 두고 협상 테이블에 앉은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메트로’는 24일(한국시간) “토트넘과 맨유가 협상을 시작하면서 알데르베이럴트의 몸값이 올랐다. 맨유는 5,500만 파운드(약 793억 7,435만원)을 제안하려 하만 토트넘은 7,500만 파운드(약 1,082억 3,775만원)를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시즌 맨유는 수비 보강을 위해 알데르베이럴트에 관심을 뒀다. 알데르베이럴트는 부상으로 인해 얀 베르통헨, 다빈손 산체스에게 주전자리를 내주고, 토트넘의 주급체계에 불만을 가지고 있어 이적할 가능성이 높았다.
오는 2020년에 계약이 만료되는 알데르베이럴트는 토트넘과 재계약에 나서지 않고 있다. 토트넘 역시 적극적이지 않은 태도를 보였고, 결국 맨유가 영입에 근접했다.
하지만 이적료를 두고 두 구단의 줄다리기는 계속될 전망이다. 당초 맨유는 5,500만 파운드를 제시하고 토트넘이 이를 받아들이려했지만, 리버풀이 버질 반 다이크를 7,500만 파운드에 영입하면서 바뀐 것이다.
한편 선수단 개편을 하려는 맨유가 이를 받아들일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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