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포커스 / 오훈 기자] 바른미래당의 서울 송파을 재·보궐선거 후보로 최종 공천을 받은 박종진 후보가 배현진 자유한국당 후보와의 단일화 여부와 관련해 “논의는 얼마든지 있을 수 있고 모든 가능성은 열려 있다고 본다”고 입장을 내놨다.](/news/photo/201805/186177_218418_3945.jpg)
[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바른미래당의 서울 송파을 재·보궐선거 후보로 최종 공천을 받은 박종진 후보가 25일 배현진 자유한국당 후보와의 단일화 여부와 관련해 “논의는 얼마든지 있을 수 있고 모든 가능성은 열려 있다고 본다”고 입장을 내놨다.
박 후보는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3자 구도로 가더라도 이길 것 같은 느낌이 들어 단일화를 생각하지 않고 있다”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저희 지역구에 보수 지지자들이 많아서 야권 단일화 요구가 거센 것은 사실”이라며 “만약 배 후보가 저보다 훨씬 훌륭하다고 생각해 당이 나서서 ‘박종진 물러나라’(라고 하면) 제가 물러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 후보는 거듭 “앞으로는 제 고집 부리지 않겠다. 당이 결정할 부분”이라며 “홍준표 (한국당) 대표가 ‘박종진이가 배현진보다 나은 것 같다. 배현진 물러나라, 아니면 둘이 가위바위보하라’고 하면 당 대표들 앞에서 가위바위보를 하든, 당의 결정을 수용하고 따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당초 손학규 선거대책위원장의 송파을 출마를 종용했던 같은 당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와 관련해서도 “안 후보 당선을 위해 제 한 몸 최선을 다해 불사를 것을 약속드린다”며 “이 시간부터는 안 후보나 손 대표나 국민의당 출신이드, 바른정당 출신이든 전혀 따지지 않고 일치단결해서 하나되는 모습을 보이도록 저 자신부터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천명했다.
한편 송파을 출마를 확정지은 박 후보는 앞으로 자신과 경쟁하게 될 더불어민주당의 최재성 후보, 자유한국당의 배현진 후보와 함께 서로 선거법 위반 고소·고발을 하지 않겠다는 내용의 ‘클린정치 서약’도 조만간 하겠다고 공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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