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핵화 해법 찾기 위해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만나서 대화해야 한다"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트럼프 대통령이 다시 북미회담 가능성을 열어둔 것과 관련해 “연일 반전 드라마를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26일 더불어민주당 김효은 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북미회담 가능성 시사 트윗글에 대해 “반가운 일”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북미 관계가 연일 반전 드라마를 이어가고 있다”며 “24일 밤 트럼프 대통령의 북미정상회담 취소 소식에 많은 국민들의 반응은 놀라움과 안타까움이었다”고 했다.
또 “남북정상이 판문점 선언으로 한반도의 전쟁 종식을 약속하고, 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로 비핵화의 시작을 알린 직후의 일이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 취소를 전격 결정한 지 하루 만에 다시 당초 예정된 6월 12일에 열릴 수도 있다고 말한 것과 관련 “북미 간의 설전과 공방은 북한 비핵화 해법을 찾기 위한 과정의 진통”이라며 “그래서 더욱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의 김정은 위원장이 만나서 대화해야 한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야구는 9회 말 투아웃부터’라는 말이 있다”며 최근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의 ‘김정은의 쇼’ 발언을 빗대어 “홍준표 대표 주장처럼 ‘한바탕의 남북 대화 쇼가 끝’이 났는지, 한반도 평화와 번영 시대를 열 ‘남북평화 축하쇼’를 국민들이 즐기게 될 지는 두고 보면 알 일”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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