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관위, '정치자금 수입·지출내역' 공개....정치자금 투명성 높인다
중앙선관위, '정치자금 수입·지출내역' 공개....정치자금 투명성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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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1일부터 '정치자금 공개시스템' 통해 실시간 공개
중앙선거위는 오는 31일부터 지방선거 및 재•보궐선거 후보자의 정치자금 수입•지출내역을 중앙선관위 홈페이지 ‘정치자금 공개시스템’에 실시간 공개한다 / ⓒ시사포커스DB
중앙선거위는 오는 31일부터 지방선거 및 재•보궐선거 후보자의 정치자금 수입•지출내역을 중앙선관위 홈페이지 ‘정치자금 공개시스템’에 실시간 공개한다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중앙선거위는 오는 31일부터 지방선거 및 재•보궐선거 후보자의 정치자금 수입•지출내역을 중앙선관위 홈페이지 ‘정치자금 공개시스템’에 실시간 공개한다.

이에 따라 후보자가 선관위에서 제공한 ‘정치자금 회계관리프로그램’에 정치자금 수입•지출내역을 입력·전송하면 실시간으로 공개되며, 누구든지 이를 열람할 수 있다. 

공개와 함께 중앙선관위 측은 “후보자가 자발적으로 정치자금 수입•지출내역 공개함으로써 깨끗한 이미지를 홍보할 수 있고, 유권자는 후보자 간의 정치자금 수입·지출내역을 비교·확인할 수 있어 후보자를 선택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보고 있다.

또 중앙선관위는 이번 지방선거 및 재•보궐선거에서 후보자가 세부항목이 기재된 정치자금 수입•지출내역을 공개한 경우 위법 혐의나 이의제기 등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선거비용 현지 조사대상에서 제외하는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다. 

‘정치자금 공개시스템’은 정치자금의 투명성을 높이고 유권자의 알권리 보장을 위해 지난 2014년 제6회 지방선거에 처음 도입돼 시도지사 및 교육감선거 후보자 128명 중 70명(54.7%)이 참여했으며 지난 2016년 제20대 국선에서는 후보자 10명 중 4명 이상이 정치자금 수입·지출내역을 공개한 바 있다.

이날 중앙선관위 측은 “정치자금 수입지출 공개 서비스는 깨끗한 정치문화를 조성한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정당•후보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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