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포커스 / 강기성 기자]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은 8809억원으로, 보험영업 손실이 확대돼 전년 동기 대비 3216억원(-26.7%) 감소했다.

보험영업 중 일반보험 2642억원 이득을 봤으나, 이란 선박 충돌 등 고액사고 및 제주도 감귤 피해 등으로 585억원(-18.2%) 감소했다. 자동차보험은 392억원 손실로, 2월 폭설과 한파로 1351억원 감소해 적자전환했다. 퇴직연금 등 장기보험은 9281억원 손실을 입었다. 판매 사업비 증가로 인해 1888억원으로 손실이 확대 됐다.

1분기 수입보험료(19조4527원)는 전년동기 대비 2697억원(1.4%)증가했다. 일반보험은 여행자보험 및 단체보험료 판매증가로 2081억원(9.3%), 장기보험도 보장성보험 중심으로 1031억원(0.8%) 증가했으나, 차보험은 보험사가 보험료 인하 경쟁으로 420억원 감소했다.

투자영업이익은 1조9324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유사한 수준을 나타냈다.

ROA(총사산수익률)은 1.27%, ROE(자기자본이익률)는 10.21%로, 당기순이익 감소(-3216억원 하락) 등으로 전년동기(1.90%, 14.82%)대비 각각 0.63%p, 4.61%p 하락했다.

한편, 3월말 현재 총자산은 279조 1524억원으로 전년동기말(225조3356원) 대비 23조7998억원(9.3%) 증가했고, 자기자본은 33조 7866억원으로 전년동기말(32조6307원) 대비 1조1559억원(3.5%) 증가했다.

강기성 기자 sisafocus02@sisafocus.co.kr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