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지·가전 렌털료 등 서비스요금 줄줄이 인상…소비자 물가 상승폭 커져
학습지·가전 렌털료 등 서비스요금 줄줄이 인상…소비자 물가 상승폭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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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요금 외 식품, 명품 제품 등도 올라 소비자 체감 물가 상승폭은 더욱 커지고 있다는 분석
사진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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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최저임금 인상과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인해 학습지 회비와 가전 렌털료 등 각종 서비스요금이 줄줄이 오르고 있는 추세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학습 서비스 업체인 구몬은 내달부터 국어, 영어, 수학의 월 회비를 과목당 2000원씩 올려 3만5000원을 받는다. 구몬이 학습지 회비를 인상한 것은 약 7~8년 만이다.

또한 생활가전 전문기업 SK매직도 의류건조기 월 렌털이용료를 내달부터 약 6000원~7000원 인상한다.

아울러 디지털 음원 서비스 제공업체인 멜론도 연내 음원 실시간 감상 서비스의 월정액을 약 10000원 이상으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앞서 CGV는 지난 4월 업계 최초로 영화관람료를 1000원 인상한 바 있다. 이를 필두로 롯데시네마, 메가박스도 관람료를 각각 1000원 인상했다. 해당 3사는 전체 상영시장의 97%를 차지하고 있다.

더불어 치킨 업계 1위 교촌치킨은 지난 1일부터 배달 주문 시 건당 2000원의 배달료를 받고 있다.

한편 서비스요금 외 식품, 명품 상품 등도 가격이 인상되며 소비자들의 체감 물가 상승폭은 더욱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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