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당 “6·13지방선거, 민주당 싹쓸이 구도에 심각한 우려”
평화당 “6·13지방선거, 민주당 싹쓸이 구도에 심각한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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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배숙 “국민들, 현명한 판단 부탁”…김경진 “이번 선거, 기울어진 운동장”
[시사포커스 / 유용준 기자] 민주평화당이 6·13지방선거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의 지방선거 싹쓸이 구도에 심각한 우려를 제기한다”고 입장을 내놨다.
[시사포커스 / 유용준 기자] 민주평화당이 6·13지방선거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의 지방선거 싹쓸이 구도에 심각한 우려를 제기한다”고 입장을 내놨다.

[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민주평화당이 28일 6·13지방선거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의 지방선거 싹쓸이 구도에 심각한 우려를 제기한다”고 입장을 내놨다.

조배숙 평화당 대표 겸 공동선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이번 주부터 6·1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한다”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조 대표는 이어 “절대권력은 절대 부패한다는 것은 만고불변의 진리”라며 “민주당의 싹쓸이는 정권의 오만과 독선을 증폭시켜 민주당 스스로에게도 불행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 발 더 나아가 그는 “평화당은 전남·전북 광역단체장을 치열한 경합지역으로 분류한다. TV토론이 시작되면 전남지사 후보 민영상, 전북지사 후보 임정엽이 치고 올라올 것”이라며 “국민들의 현명한 판단을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조 대표는 “기초단체장도 절반 이상 지역에서 승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누가 민생을 챙기는지 냉정한 눈으로 봐달라”고 거듭 자당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뒤이어 같은 당 김경진 상임선대위원장도 “이번 지방선거는 기울어진 운동장”이라며 “무투표 당선자가 23곳 86명에 이른다. 민주당 44명이 선거 치르지 않고 무혈입성”이라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은 “정치에서 경쟁 체제 작동하지 않고 한 정당이 독점한다면, 이런 정당은 반드시 부패·퇴보한다”며 조 대표와 마찬가지로 민주당에 견제구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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