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한 학교서 홍역 환자 3명 발생...보건당국 확산 방지 총력
서울시 한 학교서 홍역 환자 3명 발생...보건당국 확산 방지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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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심환자 6명 중 3명 확진 판정...접촉자 1,268명 역학조사 모니터링
서울시 한 학교 내 홍역환자가 속출함에 따라 보건당국이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 ⓒ시사포커스DB
서울시 한 학교 내 홍역환자가 속출함에 따라 보건당국이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서울시 한 학교 내 홍역환자가 속출함에 따라 보건당국이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8일 질병관리본부와 서울시는 최근 한림연예 예술학교에서 3명의 홍역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전파 확산 차단을 위한 조치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앞서 해당 학교에서는 지난 8일 첫 의심환자 신고 이후, 총 6명의 의심환자가 발생했으며 이중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정부는 홍역 추가 전파를 조기에 차단하기 위해, 전문가 자문 및 관련 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해 환자, 의심환자 및 접촉자 관리를 강화키로 했다.

이와 함께 해당 학교 학생 및 교직원 중에서 홍역 예방접종력 2회가 확인되지 않은 사람 80명을 대상으로 임시 예방접종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관할 보건소 및 학교와 신속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환자감시와 역학조사를 강화하면서 의심증상자 등교 중지 등의 조치를 시행해 왔고, 합동 심층 역학조사를 실시 중에 있다.

일단은 학교, 학원, 의료기관 내 접촉자 1,268명이 모니터링 대상에 올랐다.

또한 학교는 홍역 의심환자에 대한 등교 중지를 실시하고, 학부모들에게 가정통신문을 발송해 자녀가 홍역의심 진단을 받은 경우 학교 및 학원 등교·등원 중지와 자택 격리 등의 조치를 준수하도록 했다.

더불어 당국은 발열, 발진이 동반된 증상자를 진료 시 홍역이 의심되는 경우 격리치료 및 관할 보건소에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홍역은 호흡기 비말(침방울 등) 및 공기를 통해 전파되므로 감염예방을 위해 손씻기, 기침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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