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유벤투스 이적 앞둔 엠레 찬 대체할 파비뉴 영입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리버풀이 나비 케이타에 이어 파비뉴를 영입하면서 중원 강화에 나섰다.
리버풀은 2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파비뉴가 리버풀에 합류한다. 파비뉴는 브라질 출신 미드필더로 위르겐 클롭 감독이 주시하고 있었다. 오는 7월 1일 여름 계약을 맺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영국 스포츠 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리버풀은 파비뉴의 영입을 위해 5,000만 유로(약 624억 2,550만원)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비뉴는 이번 시즌 리그1에서 42경기를 출전하며 8골 2도움으로 활약하고 평균 3.4태클, 1.3인터셉트, 1.6 클리어링으로 좋은 수비력을 갖추고 있다. 유벤투스 이적이 유력해진 엠레 찬의 대체자로 떠올랐다.
또 리버풀은 지난해 여름 완전 이적조건으로 영입한 나비 케이타가 2018-19시즌부터 합류할 예정으로 순식간에 중원을 보강했다. 부상을 당한 아담 랄라나와 옥슬레이드 체임벌린, 이적을 앞둔 찬 등 다소 약점이었던 허리에 곧 힘이 더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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