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당 “문 정부의 무능한 장관들, 전면 쇄신만이 답”
평화당 “문 정부의 무능한 장관들, 전면 쇄신만이 답”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제·법무·교육·환경부 겨냥 “문제 불거진 부처의 장관들, 교체 대상 삼아야”
민주평화당이 정부 개각 규모와 관련해 “무능한 장관들에 대한 전면적인 쇄신만이 답이다”라고 입장을 내놨다. ⓒ최경환 의원 블로그
민주평화당이 정부 개각 규모와 관련해 “무능한 장관들에 대한 전면적인 쇄신만이 답이다”라고 입장을 내놨다. ⓒ최경환 의원 블로그

[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민주평화당이 29일 정부 개각 규모와 관련해 “무능한 장관들에 대한 전면적인 쇄신만이 답이다”라고 입장을 내놨다.

최경환 대변인은 이날 오전 논평을 통해 “이낙연 국무총리의 개각 시사 발언은 청와대와 정부가 일부 장관들의 무능함을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최 대변인은 이어 “개각의 시기와 규모를 정략적으로 고려해선 안 된다”며 “필요하다면 당장이라도 정략적인 교체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그는 “문제점이 드러난 부처의 장관들에 대해서는 여지없이 교체를 단행하는 것이 국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향후 원만한 국정운영의 필수”라며 “장관과 정책보좌관, 청와대 선임행정관 등 정부에서 농업 정책을 담당한 인사들이 모두 물러나 농업 관련 행정의 마비를 초래한 농림축산식품부의 장관 임명은 당장이라도 서둘러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최 대변인은 사실상 경제·법무·교육·환경부 장관까지 꼬집어 “역대 최악의 경제지표, 지지부진한 개혁과 내란에 휩싸인 검찰, 대입제도의 혼란, 쓰레기 대란 등 문제가 불거진 부처의 장관들도 전면 교체의 대상으로 삼아야 한다”며 “캠코더 인사가 아닌 능력과 전문성이 있는 인사들로 새로운 내각을 구성할 것”이라고 교체할 것을 주문했다.

한편 이낙연 국무총리는 지난 27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에서 가진 기자간담회를 통해 부분 개각 가능성을 내비치며 “규모가 클 것으로 생각하지는 않는다. 정치적인 이유로 인사를 할 생각이 추호도 없다”면서도 “이미 청와대와 기초 협의를 했다. 선거 기간에 국민의 시선을 돌리는 것은 옳지 않다”고 입장을 밝혀 지방선거 이후 개각을 단행할 것임을 암시한 바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