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평화 시대에 함께 해야"
권선동 체포 동의안 즉각 처리… 방탄국회 저지
권선동 체포 동의안 즉각 처리… 방탄국회 저지
![시사포커스 / 유용준 기자] [시사포커스 / 문충용 기자]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news/photo/201805/186325_218639_432.jpg)
[시사포커스 / 박진형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9일 전날 국회 본회의에서 판문점선언 지지 결의안 채택이 무산된 것에 대해 불만을 터뜨렸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여당으로서 안타깝게 생각하고 책임을 통감한다"면서 "국회는 국민의 대표기관으로서 한반도 평화흐름에 결의안 채택으로 화답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그러나 우리 국회는 어제 한반도 평화에 대한 국민적 염원을 모으는 결의안을 자유한국당의 사실상 반대로 통과시키지 못했다"며 "대한민국 제1야당은 자당의 입장만 무리하게 요구해 결의안 채택을 거부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한반도 평화시대를 염원하는 국민적 요구를 철저히 무시하는 행위"라며 "평화는 정쟁의 소재가 될 수 없다. 제1야당은 지금이라도 낡은 대립적 사고에서 벗어나 한반도 평화 시대에 함께 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촉구했다.
국회 본회의를 개최해 권선동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처리해야 한다는 제안도 나왔다.
홍 원내대표는 "국회법에 따라 오늘(29일) 오후 2시20분 이후부터는 체포동의안이 국회 처리가 가능하다"며 "오늘까지 임기인 국회의장도 6월 방탄국회를 막고 민생국회를 위해 오늘 오후 3시 본회의가 열릴 수 있도록 결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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