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 경남 거제, 통영•고성, 창원 진해구, 전남 영암, 목포, 해남 등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조선업 불황을 겪고 있는 울산 동구, 경남 거제 등 지역이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으로 지정됐다.
29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를 거쳐 울산 동구, 경남 거제, 통영•고성, 창원 진해구, 전남 영암, 목포, 해남을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으로 지정했다.
울산은 동구, 전남도는 영암, 목포, 해남, 경남도는 거제와 창원 및 통영, 고성을 각각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으로 지정을 신청한 바 있고 이날 지정됐다.
해당지역은 조선업 밀집지역으로서 조선업황 회복이 지연됨에 따라 지역경제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는 지역으로 평가된다.
이에 산자부는 앞서 신청지역에 대해 현장실사, 지역산업위기심의위원회 및 관계부처 협의 등 관련절차를 거쳐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지정을 결정했다.
일단 정부는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으로 지정된 지역에 대해서는 지역산업위기극복을 위한 종합적인 프로그램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위기지역 내 근로자•실직자에 대한 생계안정 및 재취업 등을 지원하고, 협력업체와 중소기업의 경영안정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금융 및 세제지원, 사업다각화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도로, 철도, 환경시설 등 지역인프라 사업을 조기추진하고, 전통시장 청년몰 조성, 관광홍보 지원 등 지역상권, 관광활성화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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