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소야대, 보수야당 사사건건 발목 잡아"
![[시사포커스 / 이광철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news/photo/201805/186380_218709_349.jpg)
[시사포커스 / 박진형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13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서 보수야당들을 심판해 달라고 강조했다.
추 대표는 공식선거운동기간을 하루 앞둔 30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보수야당이 평화의 길목을 가로막고 냉전시대로 돌아갈 것을 요구하고 있다"며 "오로지 당리당략에 빠져 국민의 요구와 시대정신을 외면해 온 이들에게 국민 여러분의 매서운 회초리가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그는 "선거철이 되니 야당들이 견제론을 들고 나온다"면서 "대통령을 잘 뽑으면 될 줄 알았는데 여소야대 국회에서 보수야당들은 사사건건 국정의 발목을 잡았다"고 밝혔다.
이어 "재보궐 12곳은 현역 의원이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4곳을 제외하면 대부분 보수야당 소속 의원들의 부정부패와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당선이 무효된 자리"라며 "국민 여러분의 단호한 심판이 있어야 한다"고 재차 주문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평화를 지키고 경제를 살리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추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이 처음 한반도 운전자론을 주창했을 때 보수언론과 보수야당은 비웃었다"며 "그러나 국민 여러분께서는 믿고 기다려 주셨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제 국제사회와 세계 주요 언론들은 문재인 대통령의 한반도 운전자론을 격찬하기에 이르렀다"며" 끝까지 믿고 기다려주신 국민 여러분 덕분"이라고 밝혔다.
지방선거의 세 가지 과제로 '공정하고 정의로운 지방정부', '평화와 번영의 지방정부', '분권과 자치의 지방정부'가 소개됐다.
추 대표는 "공정과 정의, 평화와 번영, 분권과 자치는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철학이자 민주당의 정강정책이며, 주권자 국민의 명령이기도 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