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드래곤, 시총 3조 '육박'…'CJ E&M 합병'ㆍ'中 진출기대'
스튜디오드래곤, 시총 3조 '육박'…'CJ E&M 합병'ㆍ'中 진출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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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M- CJ오쇼핑 합병소식과 드라마 중국 OTT향 전망 주가상승
차기 드라마 미스터션샤인, 중국 1위 OTT 예고·24부작 방영 전망
@ 스튜디오드래곤·아이치치·Douban·이베스트투자증권
@ 스튜디오드래곤·아이치치·Douban·이베스트투자증권

[시사포커스 / 강기성 기자] CJ E&M의 방송영상물제작사업을 맡고 있는 스튜디오드래곤이 모회사의 합병소식과 차기 드라마의 중국 OTT향 진출 기대감에 시가총액이 3조원에 육박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스튜디오드래곤 주가는 이 같은 중국사업 재개 기대감에 따라 사상 최고치를 달성했고 시총 2조8794억원까지 올라 3조원에 육박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의 최대주주는 CJ E&M으로 71.33%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날 주가상승은 CJ E&M이 플랫폼 강화차원에서 CJ오쇼핑과 합병한다는 소식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김현용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CJ E&M 콘텐츠의 중국 진출 가능성도 스튜디오드래곤 주가에 추가로 상승 여력을 주고 있다고 봤다.

이베스트투자증권에 따르면 올해 7월 CJ E&M 차기작 미스터션샤인이 tvN(CJE&M 방송사업채널) 토일드라마로 편성이 확정됐으며 넷플릭스 판매, 중국향 OTT판매재개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OTT는 인터넷을 통해 볼 수 있는 TV 서비스를 일컫는다.

실제 지난 2월말 중국 1위 OTT 아이치이를 통해 미스터션사인 예고편이 조회되고 있고, 중국 유명 평점싸이트 도우반에서도 7월 7일부터 24부작으로 방영될 예정이라고 소개됐다.

현재까지 중국에 수출된 OTT(Over The Top)향 한국 드라마는 태양의 후예(2016년), 도깨비(2017년)다.

이 밖에 최근 종영한 수목드라마 나의 아저씨가 7.4%로 동시간대 시청률 공동 1위를 기록했고, 주말극 무법변호사는 6회차 만에 7%의 시청률을 거뒀다. 이울러 차기 수목극이 내달 6일부터 방영된다.

@ 이베스트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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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은 5월 중순부터 '나의아저씨', '무법변호사' 효과로 3%후반까지 밀렸던 평균 시청률이 5%대로 회복해 SBS, MBC와 2위 경합(KBS1위) 중이다.

스튜디오드래곤의 지난해 매출액은 2868억원으로 전년(1544억원)대비 86%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30억원으로 전년(166억원)대비 2배가량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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