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분배 지표 악화 "실패 단정하기 일러"
"최저임금 인상 통해 소득주도성장 이어갈 것"
"최저임금 인상 통해 소득주도성장 이어갈 것"
![[시사포커스 / 이광철 기자] 홍영표 원내대표.](/news/photo/201805/186437_218780_2216.jpg)
[시사포커스 / 박진형 기자]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1일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 성장을 실패로 단정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 참석해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 성장은 단기적인 과제가 아니다”며 이렇게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최근 발표된 1분기 소득분배 지표 성적에 대해 국민들께서 우려를 갖고 계신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소득하위층의 가계소득이 줄어들었다고 한 것에 대해 소득불평등 개선을 최우선 국정과제로 삼고 있는 정부여당으로서는 뼈아프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하지만 이를 마치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 성장이 실패한 것으로 단정해선 안 된다”며 “소득주도 성장은 단기적인 과제가 아니다. 국민경제의 체질을 개선하고 가계와 기업 소득향상 성장의 선순환을 만드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홍 원내대표는 “앞으로 이를 제대로 점검하겠다”며 “내년에도 내후년에도 저소득가구의 명목소득이 계속 줄어간다면 더 이상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배수진을 쳤다.
그러면서 “정부여당이 머리를 맞대고 혁신성장 공정경제, 최저임금 1만원 인상을 통한 소득주도 성장을 가장 중요한 핵심과제로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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